환율 다시 13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7일(한국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301.5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29.4원 급락해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24일과 이날 2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 오른 1294.5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은행을 중심으로 불안 심리가 남은 가운데 달러화에 견준 위안화 가치가 이날 오전 개장 후 약세를 띠면서 원화도 동반 약세 압력을 받았다. 금융시장 불안 심리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병존하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뚜렷한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환율 이날 환율 불안 심리 금융시장 불안